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같이 낳았는데 왜 꼭 엄마만 육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하지만 이것은 옛말이다. 요새는 아빠가 유아휴직을 내고 집에서 아기를 돌보는 경우를 유튜브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아빠가 기왕이면 전문가의 손길로 아기를 케어해줄 수 있다면, 엄마는 더 열심히 직장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예비아빠들이 애타게 찾던 바로 그곳, 초보아빠탈출대작전 연구소 김선호 대표를 만나봤다.

Q. 회사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병원 분만실 경력과 신생아실경력 8년 아들셋 배태랑 육아맘이다.
현재 조리원과 여성병원에서 5년 이상 조리원 산모님과 아빠에게 아기마사지방법 교육과 신생아기 목욕, 아기피부관리를 교육하고 있다. 꾸준히 강의하면서 아빠들이 신생아기 관리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아 졌다는 것을 느꼈으며, 현재 조리원에서 산모교육을 하지만 일부 조리원에서는 아빠와의 교육도 하고 있다. 정작 아빠도 육아를 하고 싶지만 직장 다니면서 육아를 알려주는 곳과 배울 곳은 적고, 책이나 동영상을 통해 육아를 배우지만 실제와 다른면이 있기 때문에 아빠도 서툰 육아정보 배울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창업하게 됐다.

Q. 회사의 주 타킷층과 연령층은?

A. 30~40대 초보아빠 또는 예비아빠이다.

Q. 회사의 경쟁력이 있다면?

A. “피아노가 생긴다고 해서 피아니스트가 되지 않듯이, 아이가 생긴다고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를 낳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아빠가 경제적 활동만 하였지만 요즘은 엄마도 경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육아는 공동의 역할이다. 우리 아기가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아빠도 이젠 아이를 돌볼 줄 알고 우리아기와 어떻게 돌봐야 하는 지를 어릴때부터 함께 해야한다. 신생아기부터 아기 돌보는 방법과 아기마사지를 통해서 아이와의 유대감을 쌓는 방법과 애착 형성을 해야 하는 이유를 등을 알려 주면서 아빠 육아의 중요성을 알려 주려고 한다.
경쟁력은 초보엄마를 위한 육아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아빠를 위한 육아마사지법과 육아 정보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Q. 회사의 홍보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A.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브런치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
마산, 창원, 진해 홈플러스 베이비마사지 강사로 수업을 하고 있다.
창원리베라맘조리원에서 격주 토요일 아빠육아교육 시행하고 있다.
베이비 마사지 맞춤형 수업과 신생아기 관리 방법과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이비 마사지는 줌 수업으로 한다.

Q. 회사를 오픈했을 때 운영해나가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A. 코로나로 인해 강의가 어렵기 때문에 조리원에서만 아빠교육을 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쁘거나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A. 아빠들도 정말 관심으로 육아 수업을 듣는 것 보면서 정말 좋은 육아 꿀팁을 전달할 수 있어
자신감을 가진다. 강의를 듣고 강의 잘 들었다고 좋은 정보 감사한다고 문자 봗았을 때 뿌듯 했다.

Q. 예비창업자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고 인내하라”라고 나폴레온 힐이 말한 것처럼, 나는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것이 자신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의지와 긍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프랜차이즈로 창업하기전에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을 창업을 한다면 100프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 = 최은남 기자 whitemain@naver.com
사진 = 초보아빠탈출대작전 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