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우정푸드 황장군 오송균 대표

(주)가우정푸드 황장군 오송균 대표
(주)가우정푸드 황장군 오송균 대표

 

대구에서 사촌형들이 황장군 식당을 차려서 대박이 났다. 그래서 대전에 차려보라고 제의가 들어왔고 부천에서 점장으로 시작했다.
서울에 뱅뱅사거리에 개업했고, 구미에도 점장을 하며 식당을 온전히 2002년부터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 원래 대형매장을 차리기 힘든데 책임자로 있으면서 잘되는 매장을 인수했고 수월하게 온 편인 것 같다. 이처럼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것에 진심인 황장군 식당은 운영하고 있는 오송균 대표를 만나봤다.

손님에게 이익되게 하려고 많이 연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고객과 아이컨택을 중요시하고 문제가 있을시에 먼저 매장 내부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 마진율을 적게 하고 50프로 원가가 높아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양과 질에 집중하는 편이다.

황장군 내부 모습.
황장군 내부 모습.

 

자주찾는 손님으로는 주로 갈비탕 매니아 60대이상 어르신들이 많다. 코로나 전에는 경로잔치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식사로 냉면이랑 갈비찜 세트를 드시러 많이 찾아주고 계신다. 젊은이들도 놓칠 수 없어 블로그 광고 대행을 맡기며 식당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갈비찜, 갈비탕, 코다리냉면이며, 다른가게는 기성품 면을 쓰지만 우리 식당은 자가냉면 기술자가 따로있어서 냉면을 직접 반죽해서 뽑고 있다.
갈비찜은 전복을 넣어서 간장맛으로 했었지만 요즘은 매운 양념을 넣어서 메뉴를 두가지로 늘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황장군 인기메뉴,
황장군 인기메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내 노력으로도 안되는 시대적 상황이 제일 힘들었다. 광우병 사태가 일어났을때, 그리고 직원들이 잘 그만둬서 힘들었다. 

반대로 기쁘거나 가장 보람됐을 때는 직원들이 그만둬서 힘들때 그들과 호흡하는 법을 배웠다. 그 덕분에 경기어려운 코로나 터질당시 직원 스스로가 20일을 나눠서 출근했다. 너무 감사했다. 어머니가 감동했다고 하셨다.
또 우연히 카페에 갔다가 앉아있는데 우리 식당의 가게메뉴를 칭찬하는 것을 들었을때 뿌듯했다. 이따금씩 단골손님들이 오셔서 직원들한테도 잘해주면서 나를 알아볼때도 가장 기분이 좋다.

야들야들한 갈비찜은 일품이다.
야들야들한 갈비찜은 일품이다.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이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우선,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려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접 운영하면서 배워가는게 크다. 그리고 나를 칭찬하고 마음 안정되었을때 흔들림이 없다.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하면 노력하게 되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또 그게 선순환이 되서 나한테 돌아올 것이다.
장농을 만드는 목수장인이 합판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안보이는 쪽에서도 
제품에 신경을 쓴다고 한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면도 신경써야한다는 얘기다. 스티브잡스도 그런다고 한다. 특정 사람들이 실행하지 않고 잦은 풍파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견뎌내야만 성공을 할 수가 있다. 일단 실행하라. 그리고 최선을 다하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


글 = 이은성 기자 hohoho868@naver.com
사진 = (주)가우정푸드 황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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