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 화가

'거장들의 판화전' 포스터.
'거장들의 판화전' 포스터.

 

“우주로부터 받은 영감을 캔버스에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표현된 작품은 우주와 나의 매개체 이구요“라고 말하는 박형진 화가를 만나 봤다.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뿌려진 실타래의 모습과 작품속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다양한 소재와 재료는 화려하고 그 색들은 작픔을 더욱더 빨려 들어가게 한다. 캔버스에 풀어진 실이 곡선되어 돌돌 말리고 시원스럽게 뻗어 어우러지는 실의 모습은 화가가 표현하고자하는 여러 사물의 형태로 그 안에서 자유롭게 표현이 되어있었다.

박형진 화가
박형진 화가

 

“관람하는 사람에 따라 살아온 배경이 다르기에 해석하고 생각하는 것 역시 다르게 작용하게 되는데 박형진 화가는 ”단지 그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관객 본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입시키는 것이 아닌 무한공간에 내 자신이 우주의 일부가 되어 작용하고 발견하는 모든 것 들을 “관객한테 맡기자”라는 생각인 작가는 그래서 관람하는 이들이 때로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가면서 치료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루브르 전시브로셔, '우주선긋기' 박형진 작가 작품.
루브르 전시브로셔, '우주선긋기' 박형진 작가 작품.

 

1996년부터 “모든 것은 연결 되었있다”라는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박형진 작가는 추상미술의대가 칸딘스키의 저서(점,선,면) 구체적재현 외 추상적인 표현하는 모든 영감을 캔버스에 표현하게 되었다. 박형진 작가는 국내뿐아닌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00년 대한 주택공사 미술품공모 당선이 되어 벽화제작이 되어 개인다수의 작품이있고, 2011년 New york AGORA Gallery 작가로 선정되었고 영국 포코스아트페어(Focus Artfair),영국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 영국의 피츠로비아 갤러리( Fitzrovia gallery) 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오는 9월1일(목)~30(금)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30-36 B-1에서 ‘거장들의 판화전’ 다수의 작품들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금은 타마라 램피카(Tamara de Lempicka)(1898년 5월16일 ~1980년 3월18일)폴란드의 화가 Simon Patterson외 20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루브루박물관에 박형진 작가의 작품우주에 선긋기- (  )- 1 전시된다.
루브루박물관에 박형진 작가의 작품우주에 선긋기- (  )- 1 전시된다.

 

또한  오는 9월1일(목)~9월4일(일) 루브루박물관에 박형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목은 우주의 선긋기 1,2이며 정확히 말하자면 우주에 선긋기- (  )- 1이다.
이 괄호의 의미는 무한공간에서 관객 스스로가 찾아가는 시간이 되어 자유롭게 대 주제안에 소주제를 관람하며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제목을 지을수 있도록 ()의 여백을 두었다.

박형진 작가는 대학을 졸업한 후 대부분의 작가들이 갤러리에서 운영하는 곳에 컨텍을 받아야 전시를 하고 유명해져서 작품을 판매가 되야 성장이 되는데 언제 컨텍이 될 지 모르기에 “내가 만들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바로 ‘PHJ GALLERY’가 탄생되었다.

영국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그림제목이 풍경이 만들어지는 과정.
영국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그림제목이 풍경이 만들어지는 과정.

 

돈을 벌 생각이 아니라 재야의 작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성장하고 싶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작업하는 재야의 작가들이 많이 있다.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힘들게 그림을 그려도 우리나라에서는 추상화가 잘 팔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고생하고 작업하는 많은 재야의 작가을 컨텍을 해서 이름을 알리고 함께 움직여 보자라는 취지로 만들게 된  ‘PHJ GALLERY’는 아트페어 위주로 활동하게 되었다. 아트페어라는건 미술시장이라는 뜻으로 공예, 아트상품을 제외한 순수 창작물을 전시한다.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컨텍을해서 활동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의 눈에 맞춘작품이 아닌 작가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하기를 권장하며 포기하지 말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권하고 싶다.


글 = 이선영 기자 5033sylee@naver.com
사진 = 박형진 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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