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정형외과 안자희 코디네이터

최원호정형외과 안자희 코디네이터 근무하는 모습.
최원호정형외과 안자희 코디네이터 근무하는 모습.

 

정형외과 수술 전에 꼭 빼놓을 수 없는, 의사가 진행한 수술과정과 상태 그리고 수술재료와 부작용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최원호정형외과 안자희 코디네이터를 만나봤다.

코디네이터를 시작한건 2019년 5월 즈음이다. 간호대를 졸업 후 병원에 수간호사로 일을 하던 중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전향을 하게 됐다. 병동에서 있었기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지금은 수술 전 상태의 모습을 설명 해 주고 수술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을 안내 해주며, 여러 수술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약해져 있는 환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설명해주는 일을 하며 병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관리하기도 한다.

디스크 환자들이 가장 많지만, 주로 무릎, 어깨 관절경 때문에 오는 환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 시대인 만큼 손을 많이 쓰는 현대인의 목과 어깨가 아픈 환자도 많다고.
어깨는 4개의 인대가 찢어지거나 통증이 있어서 주사치료나 여러시술을 하게 되는데 요즘은 옛날 같지 않아서 어깨도 관절경을 통해 시술이나 수술을 하게 된다.

튼튼한 의료진인 최원호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안 코디네이터는 수술 전 항상 위험도를 체크한다. 아무리 잘 되어 있다고 해도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비용과 위험, 그리고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드는데 “아무래도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현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 가족처럼 진심을 다해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늘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소통하려 늘 애쓴다.

환자와 상담중인 안자희 코디네이터.
환자와 상담중인 안자희 코디네이터.

 

가끔 말이 어눌하거나 귀가 안들리거나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목청 높여 안내할 때 간혹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이럴 때 너무 맘 아프고, 안타깝다.
또한, 하루에 20~30건의 상담을 하면 어려운 점들이 있을 떄 지치기도 하지만 “너무 무서워서 도전을 못했는데 실장님 덕에 시술하고 나니 너무 건강해져서 감사하다”며 커피나 음료수 등을 사다주면서 고마움을 표현할 때 너무나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

환자분들이 최적의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술이든 수술이든 때가 있는데, 그 때를 놓치면 더 심해져서 수술을 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가 없을 경우가 많다. 가장 적당 시기에 참지 말고,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몸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 환자들 중 50대가 가장 많지만, 10대부터 20~30대도 급격히 많아졌다고. 간간히 생활 속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으로 셀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디네이터직을 희망하는 이들이 있다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며 근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 이선영 기자 5033sylee@naver.com
사진 = 최원호정형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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