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센터 '아기강아지' 허향희 대표

허향희 사장님과 반려견 5마리와의 가족사진
허향희 사장님과 반려견 5마리와의 가족사진

 

집근처에 애견센터는 즐비 하지만, 말 못하는 강아지를 장시간 누군가에게 맡긴다는게 견주들에게 쉬운일은 아니다. 강아지들이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며, 강아지들이 가족이라고 느낄만큼 편안히 대해주는 애견센터 '아기강아지' 허향희 대표를 만나봤다.

Q. 매장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몇 년전 키우던 강아지를 데리고 애견샵에 갔는데, 사장님이 같이 간 딸에게 애견샵을 해보면 어떻겠나고 추천했고, 때마침 내가 일을 안하고 있는 상태라 직접 배워보고 싶어서 바로 실행에 옮기고 창업을 하게 됐다.

Q. 매장의 주 타깃층과 연령층은?

A. 연령층은 20대부터 70대까지 이용하지만, 주로 30~40대가 가장 강아지를 많이 데리고 온다.

아기강아지 매장 외부 모습
아기강아지 매장 외부 모습

 

Q. 회사의 경쟁력이 있다면?

A. 강아지들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게 가족처럼 대하고 있는 편이다.

Q. 회사의 홍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단골 고객이 블로그에 홍보를 해주어 블로그 보고 오는 고객도 있고, 다녀간 고객이나 단골고객의 입소문으로 꾸준히 홍보가 되고 있는 것 같아.

Q.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이 있다면?

A. 강아지미용을 특히 많이 하러 오고, 강아지용품으로는 강아지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에 좋은 사료를  추천해 주고 있다.

 

Q. 회사를 오픈했을때나 운영해 가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A. 타지역에서 이사와서 오픈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고객의 취향과 의사소통의 방식 등을 적응하는게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제는 손님들과 친해지고, 마치 내 가족처럼 대하다 보니, 지나간 어려움을 서서히 잊을 수 있는 것 같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쁘거나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A. 고객들이 우리 매장에 항상 찾아와주고, 가족처럼 지내는게 가장 기쁘고, 미용을 한 후에 마음에 든다고 이쁘다고 해주고 재방문과 지인에게 소개를 해줄 때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얼마전 병원에 잠시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한 고객이 퇴원때까지 기다렸다가 방문해주고 어떤 고객은 우리집 강아지들까지 직접 봐주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Q. 예비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강아지들에 대해 기본 지식을 알아야 하고 성격도 어느 정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손님 응대는 기본이고 친절해야 하며 강아지들하고도 소통이 잘되야 한다.  미용을 할 때 스트레스 안 받도록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음악 켜놓고 미용을 하고, 반려견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한 가족의 구성원이기에 생명의 소중함과 강아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담아 즐겁게 대해주다 보면 고객들에게 진심이 전해지고 신뢰가 쌓여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글 = 권영은 기자 kye700302@gmail.com
사진 = 애견센터 '아기강아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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