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비노 (Ciao Vino)는 이태리 어로 “안녕 와인”이라는 캐주얼 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매장 명칭이 그런 만큼 국내 최초로 드래프트 와인(draft wine) 판매를 선도하는 차오비노는 많은 사람들이 와인이 어렵다는 인식을 넘어 쉽고 캐주얼 하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차오비노에서 지향하는 바는 세가지이다. 신선한 와인 보급, 거품을 뺀 가격,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소비에 중점을 두고 오픈하였다고 한다. 차오비노는 최적의 와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태리 현지에서 국내 창고까지 저온냉장 컨테이너로 운송 후 냉장 보관을 하여 현지에서 마시는 와인과 동일한 신선한 와인에 맛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와인을 병이 아닌 벌크 상태로 수입을 하기 때문에 가공 생산비, 운송비 등을 낮춤으로서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품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 친화적 소비 또한 신경을 쓰고 있는 매장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이에, 수입되는 병 와인을 벌크로 대치 하면서 컨테이너 당 약 2만병의 빈 병을 아낄 수 있다고 하며 생산, 운송 중 발생하는 각종 환경 오염 또한 신경 쓴다는 매우 착한 회사다.

 

한편, 드래프트 맥주 집은 있었지만 드래프트 와인은 해외에서나 귀하게 마주칠 수 있는 곳인데 국내 압구정동에 위치한 차오비노는 유럽의 와이너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7가지 품종의 이태리 와인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와 품종 별 와인을 페어링하는 재미가 또한 있다. 서빙 온도는 일반와인과 다르게 약 5~10도 정도로 드래프트 와인의 청량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장소로 신개념 의드래프트 와인 경험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한국소상공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